■ 진행 : 변상욱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이재갑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다음 달 6일까지 3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법원이 방역패스의 효력을 일부 멈추라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죠. 관련 내용,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모시고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내용을 보니까 거리두기 연장은 설연휴를 고려해서 아마 조치를 취한 것 같습니다. 사적 모임 규모는 늘려줬는데 시간은 그대로 제한을 했습니다. 시간도 1시간 늘려줬으면 하는 바람이 많았는데 이건 어떤 배경입니까?
[이재갑]
사실 전문가들은 사적 인원 자체도 6명으로 늘리면 안 된다고 의견을 냈는데 다만 자영업이나 소상공인들의 고통 때문에 6명으로 낮춰줬지만 저희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하는 시점에서 나왔던 카이스트에서 했던 시뮬레이션 자료를 보게 되면 그러니까 사적 인원을 늘리는 것보다는 시간을 늘리는 것 자체가 훨씬 더 유행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그런 결과들이 있었습니다.
그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해서 일단 이번에 사적 모임만 완화하는 것으로 결정이 됐습니다.
이제 설이 또 코앞이지 않습니까? 설 명절 특별 방역대책도 함께 발표됐는데요. 특징이 뭘까요?
[이재갑]
일단 작년 추석 때랑 크게 다르지는 않은데요. 일단 이동은 하게 되더라도 되도록이면 고향에 있는 어르신들 또는 요양원, 요양병원에 있는 어르신들의 감염을 최소화하는 형태로 운영하자.
그리고 두 번째는 특히 설 연휴 기간 중에 많은 사람이 모여서 생기는 그런 장소들이나 또는 교통편에 사람들이 몰려서 거기에서 감염되는 상황을 막자. 이 두 가지 취지 하에서 결정이 됐고요. 작년 추석 때와 크게 차이는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방역패스에 대해서 오늘 법원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보면 피해가 발생하는데 작은 피해가 아니라 큰 피해가 발생하는 곳은 회복이 안 되니 그런 쪽은 방역패스에서 빼줘야 된다는 얘기인 것 같아요. 전문가로서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이재갑]
일단 방역패스의 취지 자체를 인정하지 않은 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오히려 다행으로 생각을 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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